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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통신사 일행 전원에게 베푼 향응

一. 동 19일, 미각(未刻)주 140
각주 140)
오후 2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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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삼사부터 상상관·상관·중관·하관에 이르는 전원에게 [소씨의] 성에서 향응을 하셨다.
〃 향응 때문에 마중 나가는 사자로 다다 겐에몬(多田源右衛門)과 도보 사자에몬(唐坊佐左衛門)을 보냈다.
〃 삼사는 헤이주몬(屛重門)주 140
각주 140)
무가(武家)의 중문(中門) 형식의 하나로, 벽에 만들어지기도 했다.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지붕은 없었으며, 문은 두 개를 다는 것이 보통이었다.(『日本國語大辭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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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가마를 내렸다. 헤이주몬 안쪽까지 도시요리 중에서 니이 민부(仁位民部)와 히라타 쇼겐이 마중 나갔다.
〃 고운인님이 두 초로와 함께 툇마루(廣緣)주 140
각주 140)
넓은 툇마루. 일본 전통가옥에서 몸채 주위에 있는 기다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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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마중 나가셨고, 삼사와 가볍게 인사하신 후 서로 자리에 앉으셨다. 주인과 손님이 대례(對禮)를 마친 후에 상상관·하관·판사가 배례했다. 차관(次官)주 140
각주 140)
사신단에서 마상재(馬上才), 전악(典樂), 이마(理馬), 반당(伴倘), 선장(船將) 등을 일본 측에서 구분하여 부르는 호칭이다. 마상재, 전악은 각 2명이며, 이마는 1명, 반당과 선장은 각 3명으로 삼사가 각 1명씩을 거느렸다.(『대일외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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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툇마루, 중관은 오치엔, 하관은 뜰에서 배례했다.
〃 향응의 상차림은 조선식 요리였다. 술로 구콘(九獻)주 140
각주 140)
잔을 3잔(獻)씩 3번 따르는 것. 또는 이러한 작법에 따른 연회.(『日本國語大辭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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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을 마치고, 의자에서 내려와 반석(半席)주 140
각주 140)
정확한 뜻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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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앉았다. 술 연회가 있었다.
〃 술 연회 중에 삼사가 두 초로와 필담을 했다. 그 내용은 3가지이다. 첫 번째는 이번에 에도에서의 예식이 선례와 다르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 두 번째는 신사가 귀국할 때 일본에 포로로 잡혀와 있는 자들을 쇄환(刷還)시켜 달라는 것, 세 번째는 고운인님이 신사가 에도를 왕복할 때 모두 호행(護行)해 달라는 것, 이 점들을 두 초로가 힘써달라고 해서 두 초로도 적절히 대답했다. 마친 뒤 서로 즉흥으로 시작(詩作)을 하고 해각(亥刻)주 140
각주 140)
오후 10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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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돌아갔다. 시(詩)는 별지에 적었다.

  • 각주 140)
    오후 2시경. 바로가기
  • 각주 140)
    무가(武家)의 중문(中門) 형식의 하나로, 벽에 만들어지기도 했다. 두 개의 기둥을 세우고 지붕은 없었으며, 문은 두 개를 다는 것이 보통이었다.(『日本國語大辭典』) 바로가기
  • 각주 140)
    넓은 툇마루. 일본 전통가옥에서 몸채 주위에 있는 기다란 방. 바로가기
  • 각주 140)
    사신단에서 마상재(馬上才), 전악(典樂), 이마(理馬), 반당(伴倘), 선장(船將) 등을 일본 측에서 구분하여 부르는 호칭이다. 마상재, 전악은 각 2명이며, 이마는 1명, 반당과 선장은 각 3명으로 삼사가 각 1명씩을 거느렸다.(『대일외교사전』) 바로가기
  • 각주 140)
    잔을 3잔(獻)씩 3번 따르는 것. 또는 이러한 작법에 따른 연회.(『日本國語大辭典』) 바로가기
  • 각주 140)
    정확한 뜻은 미상. 바로가기
  • 각주 140)
    오후 10시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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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일행 전원에게 베푼 향응 자료번호 : kn.k_0007_0050_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