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코우시마(向嶋)를 출선하여 가니노세키(上關)에 도착하니 향응을 베풂
一. 11월 1일 새벽에 무코우시마를 출선했는데, 바람이 잔잔해서 저녁에 가미노세키에 도착했다.
〃 신사는 바로 뭍으로 올라와 신사 숙소로 들어갔다.
단, 신사 숙소는 보통의 상가(町屋)였다.
〃 향응은 시치고산에 금은으로 장식한 것이다.
〃 이곳 접대 장소의 영주 마쓰다이라 나가토노카미님의 가로 요시카와 미노노카미(吉川美濃守)가 접대 담당이지만, 병 때문에 요시카와 하야토(吉川隼人)가 맡았다.
〃 두 초로가 신사 숙소에 문안하러 가셨다.
〃 오늘 밤 자각(子刻)주 250에 마쓰다이라 나가토노카미님이 보낸 사자 모리 야마시로노카미(毛利山城守), 마쓰다이라 신타로님이 보낸 사자 다키 고로베에(瀧五郞兵衛), 마쓰다이라 아키노카미(松平安藝守)주 250님의 사자 쇼바야시 이에몬(庄林伊右衛門)·아사노 사몬(淺野左門)이 도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