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통신사가 에도에 도착하여 접대와 식사에 관해 상의함

〃 신각(申刻)에 신사가 에도에 도착했다. 바로 혼세이지(本誓寺)로 이동했다. 혼세이지에서 삼사는 상단에 앉고, 상상관은 중단에 앉았다. 그 이하는 툇마루(緣頰)주 680
각주 680)
엔가와. 방 바깥쪽에 만들어 놓은 툇마루. 복도 혹은 바닥에서 방(또는 마루로)으로 올라가는 입구로 이용된 일본 가옥 특유의 공간. 바깥과 경계 부분에 덧문(雨戶)이나 유리문을 세우기도 하며, 그런 것 없이 눈과 비에 그대로 노출되는 툇마루를 누레엔(濡れ緣)이라 한다. 등성한 무사들의 대기소. 또한 알현이 행해진 장소.
닫기
에 앉았다.
〃 접대 담당은 안도 우쿄노조님·와키자카 아와지노카미님, 식사 담당은 오코치 긴베에님 이었다.
〃 향응은 시치고산에 요리(薄膳)주 680
각주 680)
손님에게 접대하는 요리를 낮추어 부르는 표현.
닫기
는 금은으로 장식된 것이다. 그릇과 그것을 놓는 대(盃臺)까지 전부 금으로 된 오키아게(置上)주 680
각주 680)
조각이나 그림 등에서 문양을 바탕 면보다 높여서 도드라지게 하는 수법. 그 방식으로 만든 물건.
닫기
였다. 삼사가 정중한 향응에 감사드린다고, 접대 담당에게 인사를 했다. 이때 우쿄노조님과 아와지노카미님이 나와 삼사와 대면하시고, 서로 인사하셨다. 삼사가 두 분에게 술을 드시라고 인사했지만 거절하고 들어가셨다.
〃 향응이 끝나고 고운인님도 숙방(宿坊)주 680
각주 680)
숙방(宿坊)은 참배자가 묵는 절의 숙소. 숙원(宿院).
닫기
인 미로쿠지(彌勒寺)로 돌아가셨다. 또한 조금 전 도착했을 때 보고하러 로주님들께 갔어야 했지만, 혼세이지에서 우쿄노조님과 아와지노카미님이 향응 자리에 관해 여러 가지 의견을 달라고 하는 바람에 도착했을 때와 향응 도중에 여러 번 사자를 보내 전하셨다. 숙방에 돌아오셨을 때도 위 접대 담당관들께서 저녁에 다시 신사 숙소로 오라고 하셔서 저녁에 또 [혼세이지로] 가셨다. 접대 담당, 식사 담당과 만나서 교토와 오사카, 해로와 육로 곳곳에서 있었던 접대와 식사에 관해 말씀하시고 제공하는 방법 등을 상의하셨다. 식사 제공에 관해서는 별도로 자세히 기록하셨다.
〃 번주님의 숙소와 두 초로, 접대 담당, 식사 담당, 그 밖에 번주님 가신들의 숙소에 이르기까지 미리 로주님들이 지정해 두셨다.
〃 번주님의 숙방은 미로쿠지이다.
〃 쇼초로(召長老)의 숙방은 호젠지(法善寺), 접대 담당은 노무라 도사부로(野村藤三郞)님이다.
〃 린세이도(璘西堂)의 숙방은 쇼토쿠지(昌德寺), 접대 담당은 이치노미야 주지로(一宮忠次郞)님이다.

  • 각주 680)
    엔가와. 방 바깥쪽에 만들어 놓은 툇마루. 복도 혹은 바닥에서 방(또는 마루로)으로 올라가는 입구로 이용된 일본 가옥 특유의 공간. 바깥과 경계 부분에 덧문(雨戶)이나 유리문을 세우기도 하며, 그런 것 없이 눈과 비에 그대로 노출되는 툇마루를 누레엔(濡れ緣)이라 한다. 등성한 무사들의 대기소. 또한 알현이 행해진 장소. 바로가기
  • 각주 680)
    손님에게 접대하는 요리를 낮추어 부르는 표현. 바로가기
  • 각주 680)
    조각이나 그림 등에서 문양을 바탕 면보다 높여서 도드라지게 하는 수법. 그 방식으로 만든 물건. 바로가기
  • 각주 680)
    숙방(宿坊)은 참배자가 묵는 절의 숙소. 숙원(宿院). 바로가기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통신사가 에도에 도착하여 접대와 식사에 관해 상의함 자료번호 : kn.k_0007_0050_0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