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출선하여 미야마에 머물며 작별 인사를 함
一. 동 26일, 맑음.
〃 오각에 신사가 오사카에서 출선하여, 나니와바시(難波橋)주 410에서 하천용 배로 미마야(三間屋)주 410까지 가셨다. 단, 배웅하는 하천용 배 및 장로와 세이도가 타는 배는 에도로 갈 때와 같았다.
〃 고운인님은 나중에 출선해서 신사와 같이 미마야에서 배에 머무셨다.
〃 저녁에 소가 마타자에몬님·스에요시 마고자에몬님·이토 덴시치님이 이쪽이 타신 배로 와서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가셨다.
〃 쇼초로도 이쪽이 타신 배로 오셔서 대면하셨다.
〃 린세이도가 작별 인사를 하러 신사가 탄 배로 갔는데, 시를 읊고 술자리를 갖느라 밤이 깊어져 이쪽이 타신 배로는 오지 않고 바로 오사카로 돌아갔다.
〃 오늘, 후나부교가 신사 접대를 위해 신사가 탄 배를 가볍게 하려는 생각으로 대형선 여러 척에 그쪽 짐을 옮겨 싣게 해서 효고까지 보내주셨다.
〃 신사가 이곳에서 승선했다고 에도에 보고하는 서한을 소가 마타자에몬님에게 보내셨다.
〃 오늘 아침, 스에요시 마고자에몬님의 초청을 받아 가셨다.
〃 오늘, 소가 마타자에몬님이 삼사에 대한 답례품으로 화로(居風爐)주 410 하나, 마키에로 장식한 수촉(手燭)주 410 하나, 마키에로 장식한 주바코 한 벌을 [삼사] 각자가 탄 배로 보내셨다.
- 각주 410)
- 각주 410)
- 각주 410)
- 각주 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