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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세 한일관계 사료집

배편에 보낸 에도의 로주가 보낸 봉서, 이즈노카미의 서한 등과 답서

一. 동 29일, 조금 비가 내림. 동풍.
〃 술각에 에도의 로주님들이 보내신 봉서, 이즈노카미님이 단독으로 날인하신 서한, 오사카부교쇼에서 보낸 첨부 서한이 쓰기비센으로 도착해서 답서를 바로 그 배편에 보냈다. 위의 봉서와 첨부 서한을 다음에 적는다.
지난 2일 자 서한을 읽어보았습니다. 쇼군께서는 잘 지내시고 식사도 잘 드시니 안심하십시오. 그리고 우시마도에서 출선했는데 바람이 조금 강해서 첫 번째 관사주 720
각주 720)
정사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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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배가 손상되었지만, 무사히 빈고 도모노쓰에 도착했다고 정성껏 보고해 주셨습니다. 이 내용을 쇼군께 보고했더니 “날씨가 나쁠 때는 어느 곳에든 체류한 뒤 관사를 무사히 돌려보내라고 전하라”고 하셨으니, 그렇게 아십시오. 삼가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가시는 길 곳곳에서 접대 이하에 남김이 없었다는 것도 잘 알았습니다.주 720
각주 720)
2월 12일 자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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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월 15일     아베 분고노카미
다다아키
마쓰다이라 이즈노카미
노부쓰나
사카이 사누키노카미
다다카쓰
도이 오이노카미
도시카쓰
소 쓰시마노카미님
지난 2일 자 서한 상자가 도착하여 읽었습니다. 쇼군께서는 잘 계시고 식사도 잘 드시니 안심하십시오. 그리고 신사가 탄 배가 손상되었지만 부상이 없었다니 일단 다행입니다. 보고하신 내용을 쇼군께 아뢰었더니, “꼼꼼하게 보고했다”고 하셨습니다. “날씨가 나쁠 때는 어느 곳에든 얼마든지 머물러서 무사히 [통신사를] 돌려보내야 한다”고 하셨기 때문에 연장(連狀)으로 말씀드립니다. 만사에 마음을 다해서 생각하십시오. 나중에 뵙겠으니 자세히 적지 않겠습니다. 삼가 줄입니다.
아울러, 일전에 숙소에서 편지로 말씀드린 대로 무심한 부탁이기는 하나 가능하다면 삼사에게 종이 1장에 3명의 필체로 족자를 쓰게 해서 [제게] 보내주십시오. 이상.
2월 15일     마쓰다이라 이즈노카미
노부쓰나
소 쓰시마노카미님
가신들께
글을 드립니다. 에도 도시요리님들이 보내신 서한 상자가 도착해서 쓰기부네로 보내드립니다. 지난 10일 시모노세키에서 보내신 서한 상자가 지난 16일 도착하여 바로 슈쿠쓰기로 에도로 보냈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이윽고 쓰시마 근처까지 가셨으니 경사스럽습니다. 신사 일행도 무사히 도착했는지 염려됩니다. 또한 다음 연락 때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삼가 줄입니다.
2월 19일     소가 마타자에몬
이나가키 셋쓰노카미
아베 빗추노카미
소 쓰시마노카미님
가신들께

  • 각주 720)
    정사를 말함. 바로가기
  • 각주 720)
    2월 12일 자를 참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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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편에 보낸 에도의 로주가 보낸 봉서, 이즈노카미의 서한 등과 답서 자료번호 : kn.k_0007_0060_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