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성지 게이트볼장 지점(國內城址 門球場地點)

F2 건축물 기초의 동벽 일부와 그 동측 배수구 잔흔을 발굴함. 현대 건축물 기초와 나무 때문에 발굴구역 서쪽으로 트렌치를 확장할 수 없었음. 이로 인해 해당 건축물에 대한 전면 발굴을 시행하지 못함. 동벽의 기초는 밑바닥 기초만 남았는데, F1의 벽체와 유사하며 서북-동남 방향임. 축조방식은 F1과 기본적으로 같은데, 내외면을 비교적 큰 석괴로 쌓고 내부를 비교적 작은 석괴로 채움.
현대 주택 기초와 저장구덩이에 의해 파괴되어 일부 구간만 보존되어 있으며, 그 사이에 파괴된 현상이 존재함. 벽체의 너비 약 1.1-1.3m, 잔존길이 약 16.5m. 건물지 내부를 살펴보면 일찍이 황색점토층을 한 벌 깔았음. 건물지 북부에 5*4m 규모의 흙다짐 구역이 있음. 흙을 다진 두께는 약 0.1m. 이 구역 중 동벽 약 0.9m 거리에서 원형 초석을 1개 발굴함. 초석의 전체 높이 약 0.3m임. 원형 초석의 동북측에서 6개의 돌이 남아있는 단층 석열을 발굴함. 건물지의 동벽과 서로 비교해볼 때, 이 벽체의 방향은 서쪽으로 기울었고, 잔존 부분이 아주 적어 그 구조와 성격이 분명하지 않음. 동벽 동측에서 단층석괴로 쌓아 만든 배수구 시설을 발굴함. 건물지 동벽과 배수구의 간격은 약 0.3-0.4m임. 배수구 잔흔의 전체 폭은 약 0.5m, 溝體의 폭은 약 0.2-0.3m. 배수구 중부의 약간 남쪽에 덮개돌 잔존. 덮개돌의 윗면이 비교적 평평함. 배수구 北端에 서쪽으로 휘어진 부분이 있는데, F2의 동북모퉁이임을 반영함. 현대의 저장구덩이에 의해 파괴됨. 미발굴 상태임. 정리한 배수구의 잔존길이는 약 17m. 배수구 동측의 석괴는 폐기된 F1 서벽을 활용한 것임. 그리고 F2 배수구는 F1과 동일한 수평면에 위치해 있지만, F2의 동벽은 F1의 유적보다 약간 높음.

내부의 황색 점토 다짐층에서 연화문와당편이 출토됨. 모래섞인 회색 와당으로 전형적인 발해 연화문와당의 특징을 갖추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