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진 민주촌 삼대(太王鎭 民主村 三隊)

민주유적(民主遺址)

石柱는 民主 3隊 마을 주민인 韓春林의 주택 동측의 채소밭 안에 위치하며, 그 북, 동, 남측의 가까운 거리에 3가구 주택이 있음. 주택이 막고 있어 마당을 들어서야만 비로소 석주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데, 이번에 정리한 면적은 41.25㎡임. 석주는 화강암질이며, 전체 높이는 3.25ｍ, 지표상에 2.15ｍ가 노출되어 있고, 지하에 매장된 깊이는 1.1ｍ임. 석주는 네 모서리가 뾰족하고 기둥(柱身)은 위가 좁고 아래는 넓으며, 꼭대기 부분(頂部)은 다듬고 갈지 않아 불규칙한 弧圓形을 띰. 남, 동, 서 3측면은 다듬는 공정을 거쳐 기둥면이 가지런하며, 북측 면은 다소 거칠음. 석주의 네 측면의 입면상에는 모두 문자가 새겨져 있지 않음. 석주 基底의 서측에 석회암 석괴를 세워 석주 기초부분(基部)을 지지하였고, 立石의 바닥(底部)과 서측에 적심(穩固)작용을 하는 강돌이 보이고, 立石과 석주사이의 빈 틈에 강돌을 가득 채웠음. 석주 기초부분(基部)의 북측에서 남북방향을 띠는 墻體의 외측 벽체(墻面砌體)유적을 발굴 정리해냄. 이 벽체(砌體)는 석괴를 사용해 쌓아 올려 만들었고, 墻體의 南端이 석주의 북측 입면에 바싹 붙어있고, 외측(東) 벽체(墻面砌體)는 상대적으로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다소 넓어 돌출해 보이는 석주의 동측 입면은 불규칙한 석회암 석괴를 쌓아 올려 만들었음. 외측 墻體의 가장 높은 곳에 3層의 砌石이 잔존하고, 層과 層 사이는 맞물리게 쌓아올렸음. 발굴 정리한 외측 墻體에 근거해 판단해보면, 이 墻體의 基底가 석주의 바닥(底部)과 평행하지 않고, 墻體의 基底가 석주의 바닥(底部)보다 약 0.35ｍ정도 높음. 발굴구역이 제한되어 있어, 길이 약 5.8ｍ의 외측 墻體만을 발굴정리하였고, 墻體의 북쪽으로 이어진 부분은 전면적인 발굴을 진행하지 못했음. 墻體 내측(西) 벽체(墻面砌體)의 남단과 석주의 서측 입면은 남북방향으로 일직선을 이루고, 내측 벽체(墻面砌體)는 북쪽으로 1.25ｍ 뻗어나가다가 직각으로 서쪽으로 꺾인 후 서쪽으로 뻗어나감. 이웃 마을 주민의 창고를 경유하고 있어, 길이 약 1.3m의 서쪽으로 뻗어나간 墻體만을 발굴 정리함. 서쪽으로 꺾이기 전 남북방향의 墻體 너비는 약 1.3ｍ이고, 벽체(墻面砌體)의 사이는 강돌과 황갈색 점토로 구성된 혼합墻體임. 정리한 내측 벽면(墻面)은 3층의 砌石이 잔존하고, 그 基底와 석주의 바닥(底部)은 평행을 이루고, 불규칙한 석괴를 사용해 서로 맞물리게 쌓아올렸는데, 석괴의 빈 틈 사이에는 작은 강돌을 채워넣었음. 서쪽으로 꺾인 후의 동서방향의 墻體도 서로 맞물리게 쌓아올렸고, 제 1, 제 3층의 砌體는 불규칙한 석괴를 사용해 쌓아올렸으며, 제 2층은 석회암 석괴를 사용해 쌓아 만들었음. 내측 벽체(墻面砌體)가 꺾이는 곳의 석괴는 맞물려 있지 않음. 서쪽으로 꺾인 후의 동서방향 墻體의 북쪽 구역은 황갈색 점토로 가득 채워져 있고, 발굴구역이 비교적 작아서 그 구조와 성격을 명확히 판단할 수 없음. 석주 기초부분(基部)의 남측과 그 북측 墻體의 동측에서 강돌 석괴를 발굴 정리함. 여러 가지 흔적으로 보아 이 석괴는 원래의 위치에 매장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교란되어 다시 퇴적된 것임이 분명함.

벽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