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집안시 마선촌 2조.(吉林省 集安市 麻線村 2組)

4세기 중엽으로 추정.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2004~2005	장복유, 손인걸, 지용 (張福有, 孫仁杰, 遲勇)	조사기간, 조사기관 등에 대한 언급은 없음. 집안 경내 고구려유적을 전면 재조사하면서 정리됨.

마선구0702호묘는, 계단적석광실묘로 평면은 방형임. 묘향 150°이고, 둘레 길이 25m임.
고분은 네 둘레의 가장자리는 다듬어진 화강암 석재로 계단을 쌓았으며, 계단석 대부분은 유실되어 계단의 단수는 현재 명확치 않음. 보존이 비교적 양호한 동측과 남측의 현존 상황을 보면 계단 내부는 계장식으로 쌓았음. 고분의 중앙부에 가까이 있는 계장은 비교적 높고 가장자리로 가면 높이가 점차 낮아짐. 가장 바깥쪽 가장자리의 제1단 계단은 일반적으로 길이 0.7m, 너비 0.4m, 두께 0.3m를 채용하였으며, 가지런하게 다듬어진 석재로 축조함. 계장은 0.2m 정도의 깨진 산돌과 강자갈로 만들어 그 외관은 적석무지로 보임.
묘정의 중앙부에 함몰갱이 하나 있는데 함몰갱의 길이 2.5m, 너비 2.5m, 깊이 0.5m로 광실의 위치로 추정됨. 광실 서면은 북측 한쪽에 기대어 묘도를 쌓았음. 묘도의 석재는 가지런히 다듬은 깨진 산돌로 축조함. 묘실의 축조는 거칠며, 묘도는 한쪽으로 치우쳐 광실은 “刀”형으로 추정됨. 보존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며 조사 중 유물은 발견되지 않음.

묘도 길이 1.2m, 너비 1.3m, 높이 0.5m임.

해당 고분이 자리한 위치가 비교적 높고 묘장은 상대적으로 독립적이므로 묘주 신분은 비교적 높다고 추정됨. 고분의 건축 구조를 보면 계단을 축조하는데 사용한 돌은 비교적 작고 그 내부의 계단은 계장식 축조법을 채용하였으며, 정부의 봉석은 다수가 깨진 산돌과 소량의 강자갈을 사용함.
고분의 연대는 JMM0707호묘보다 이른 편으로 약 4세기 중엽으로 추정됨.

마선구0702호묘는, 마선묘구 마선촌 2조의 후산구 아래에 위치함. 고분 서남 110m 거리에 JMM0703호묘, 서북 약 400m 거리에 JMM2100호묘가 자리하고 있음. 남쪽은 약 450m 거리에 후산구 입구가 있으며, 북쪽은 낮고 완만한 언덕과 접하고 있음.

· 吉林省博物志編委會, 『集安縣文物志』, 1983
· 柳嵐·張雪巖, 「1976年集安洞溝高句麗墓清理」『考古』 1984-1, 1984
· 國家文物局 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 中國地圖出版社, 1993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通溝古墓群1997年調査測繪報告』, 科學出版社, 2002
· 孫仁杰·遲勇, 『集安高句麗墓葬』, 香港亞洲出版社, 2007
· 張福有·孫仁傑·遲勇, 「高句麗王陵通考要報」『東北史地』 2007-4, 2007
· 張福有·孫仁傑·遲勇, 『高句麗王陵通考』, 香港亞洲出版社,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