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집안시 마선촌 2조.(吉林省 集安市 麻線村 2組)

4세기경으로 비정.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2004~2005	장복유, 손인걸, 지용 (張福有, 孫仁杰, 遲勇)	조사기간, 조사기관 등에 대한 언급은 없음. 집안 경내 고구려유적을 전면 재조사하면서 정리됨.

마선구0703호묘는, 계단식적석광실묘로 평면은 방형임. 묘향 95°이고, 둘레 길이는 30m임.
고분은 일찍부터 파괴되어 네 둘레의 계단석은 대다수 가져갔음. 고분 가장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계단석은 이미 깨뜨려져 있으며, 현존 상황을 보면 석재는 약간 가공된 화강암질임. 고분 상부의 적석은 모두 강자갈이며, 크기는 비교적 고르며, 대개 0.3-0.2m 정도임.
중앙에는 서쪽 한편에 기대어 가공을 거친 화강암 장대석재가 있음. 장대석은 길이 0.8m, 너비 0.5m, 두께 0.35m임. 이 돌은 고분의 묘도의 남아 있는 남벽으로 추정되며, 북벽은 현재 이미 존재하지 않음. 묘정의 중앙부에는 동서 길이 3m, 남북 너비 2.8m, 깊이 0.5m의 함몰갱이 있는데 광실이 자리한 곳으로 추정됨. 광실 안에는 현재 강자갈이 가득 차 있으며, 조사 중에는 아직 다른 유물이 발견되지 않음.

해당 고분의 묘장 형식 및 구조는 JMM0707호묘와 기본적으로 동일하여 연대 역시 동일하여 4세기경으로 비정됨. 다만 묘주의 신분은 JMM0707호묘의 묘주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됨.

마선구0703호묘는, 마선묘구 마선촌 2조의 후산 산마루에 위치함. 고분 서남 70m 거리에는 JMM0707호묘, 동북 100m 거리에 JMM0702호묘, 서북 약 400m 거리에 JMM2100호묘가 자리하고 있음.

· 吉林省博物志編委會, 『集安縣文物志』, 1983
· 柳嵐·張雪巖, 「1976年集安洞溝高句麗墓清理」『考古』 1984-1, 1984
· 國家文物局 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 中國地圖出版社, 1993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通溝古墓群1997年調査測繪報告』, 科學出版社, 2002
· 孫仁杰·遲勇, 『集安高句麗墓葬』, 香港亞洲出版社, 2007
· 張福有·孫仁傑·遲勇, 「高句麗王陵通考要報」『東北史地』 2007-4, 2007
· 張福有·孫仁傑·遲勇, 『高句麗王陵通考』, 香港亞洲出版社,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