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현 삼과유수향 의목수촌 (通化縣 三棵榆樹鄉 依木樹村)

미상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1985년 4월	통화현문물보사대 (通化縣文物普査隊)	유적 현황 조사하여 『通化縣文物志』게재함.

기단석으로 추정되는 대석괴가 한층 남아 있음, 반듯하지는 않음. 基壇石은 대체로 길이 0.6-0.8m, 너비 0.5-0.8m, 두께 0.3-0.5m임. 큰 돌이 성벽 안팎 곳곳에 흩어져 있는데, 원래 성돌로 짐작됨. 1984년 조사 당시 성 내부에 가시나무와 풀덤불이 우거져 있어서 유물 채집이나 관찰을 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이동통신회사의 중계소가 설치되어 있어서 유적 전체가 완전히 파괴된 상태임.

산성이 위치한 곳은 蘇子河 유역에서 富爾江 상류의 왕청문 일대를 경유하여 통화지역 혼강 본류 연안으로 나아가는 전략적 요충지임. 의목수고성은 규모나 형식 등이 남태고성ㆍ태평구문고성과 유사하므로 高句麗 및 遼ㆍ金代의 哨所나 烽火臺 등으로 추정됨[通化市文物志]. 富爾江 지류인 三棵楡樹河 연안에는 의목수고성 이외에도 태평구문고성·남태고성 등이 있음. 이들은 모두 富爾江 상류에서 通化縣城으로 나아가던 교통로를 공제하던 군사시설로 추정됨. 喇咕河 유역의 영과포산성도 위치상 이와 동일한 성격의 산성으로 추정됨. 그러므로 의목수고성이 고구려시기의 성곽이라면, 소자하 상류에서 三棵楡樹河와 喇咕河를 경유하여 통화지역의 渾江 본류로 나아가는 교통로를 방어하던 군사시설로 추정되지만, 현재로서는 고구려 시기의 성곽이라고 단정할 만한 명확한 근거가 없음.

依木樹村 남쪽 300m 거리의 산언덕에 위치. 남쪽 2.5㎞에 태평구문고성이 있음. 依木樹村의 서남쪽 4㎞에 三棵楡樹鄕 소재지가 있음. 너비 300-500m인 增勝溝 하곡평지가 동북-서남으로 펼쳐져 있음. 依木樹村 서쪽 150m 지점에 작은 개울이 남류하여 三棵楡樹河로 흘러들고 있고 마을 한 가운데로 지방도로가 관통하고 촌 동쪽으로는 큰 산들이 첩첩이 연이어져 있음.

· 吉林省文物志編委會, 『通化縣文物志』, 1987
· 王禹浪·王宏北, 「中國吉林省通化縣大川鄕高句麗建設山城址」『高句麗·渤海古城址硏究匯編』 (上), 哈爾濱出版社, 1994
· 馮永謙, 「高句麗城址輯要」『北方史地硏究』, 中州古籍出版社, 1994
· 余昊奎, 「通化 建設山城」『高句麗 城』 Ⅰ(鴨綠江 中上流篇), 國防軍史硏究所, 1998
· 魏存成, 「山城」『高句麗遺跡』, 文物出版社,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