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현 대도령향 하룡두촌 (通化縣 大都嶺鄉 下龍頭村)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2005		고분군은 남북 너비 약 400m, 동서 너비 약 30m 범위에 분포함. 고분 46기가 남아 있고 종류는 계단석실적석총, 계단광실적석총, 적석연접묘 등임. 대형 7~8m, 소형 2m를 넘지 않음. 그중 적석곶묘는 3기의 소형고분이 서로 동서 방향으로 연접하여 배열됨. 3기 고분은 적석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 대형 고분의 형식은 대부분 계단석실적석총임. 남북 방향으로 포장된 도로가 고분군의 중앙을 통과하면서 고분군은 세 부분으로 분할됨. 길의 서쪽엔 고분 34기, 길의 동쪽엔 고분 10기가, 갈림길 사이엔 고분 2기가 분포함.

남측 1층 계단은 이미 파괴됨. 남측 2층 계단은 비교적 명확하며, 남측 2층 계단에서 북측 기단까지 6.5m임. 석실은 분구 상부에 위치하고 대형석재로 축조됨.

고분군이 위치한 江沿지역은 고분군 이외에 거주지, 제사지 등의 유적들이 있음. 따라서 상대적으로 독립되었던 완전한 통일 사회체계 및 고대국가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는 대형 유적군임. 지리적 위치와 주위환경 및 풍부한 문화내포에 근거해볼 때 졸본부여의 초기 거주지인 졸본천으로 추정됨. 고분군 내 다른 고분형식은 고구려 족원연구에 참고할만한 실물자료를 제공함. 통화 강연 일대를 졸본 부여의 근거지로 비정할 만한 객관적인 근거는 확보되지 않았으며, 잔존하는 고분구조만으로는 이른 시기의 고분군이라고 보기 어려움.

혼강 우안 평활하고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西高東低 대지에 위치함.
고분에서 동쪽 200m 거리에 혼강이 흐르며, 혼강은 북에서 남쪽으로 흘러 하룡두촌을 지나감. 강폭은 넓고, 마을은 西岸보다 10m가 낮음. 혼강을 사이에 두고 통화시 江沿 5隊와 6隊가 있으며, 강연촌 6대의 남두둔 고분군과 마주함. 고분군 북쪽으로 龍崗이라 칭하는 언덕이 있음.

· 王志敏, 「通化江沿遺跡群調査」『東北史地』 2006-6,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