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과 T3 가운데, 5층 아래(T1, T3 中間, 5層 下)

석대자산성(石臺子山城)

2002년 발굴조사 기술내용. 주거지(02SSⅢF1)는 1기 확인되었고, 석축임. 심하게 파괴되었음. 벽체 기초 단면은 완전하지 못하며 겨우 서벽과 북벽의 기초만 남아있으며 문지는 미발견됨.
집(房)의 구조는 상세하지 않음. 석괴는 비교적 깨어졌음. 주거지 지면의 흙색은 홍갈색이며 비교적 단단하며 가는 돌이 섞여있음. 실외와 지표상황이 같음.
주거지 안쪽 서북부에서 온돌(火炕) 유적이 하나 발견되었음. 서북 및 동북 벽체가 연결된 일체형임. 벽체를 따라 아궁이[火門(爐)], 연도(烟道), 격량(격리된 담 隔梁) 및 굴뚝(烟囱)으로 조성됨. 축조방식은 연구를 진행하여야 함. 내측 벽체를 따라 크기가 비슷한, 잘 다듬은 긴 네모 막대꼴 성돌(條石)과 쐐기형 돌(楔形石)를 이용해 가지런하게 축조하였음. 아궁이는 연도와 서로 연결됨. 온돌 중간에 격량(격리된 담 隔梁)이 하나 있음. 재료는 긴 네모 막대꼴 성돌(條石)이 대부분이며, 가지런하게 배열하였음. 격량(격리된 담 隔梁)은 구들 내에 길이 약 480㎝의 “U”형 연도를 1조로 나눔. 동단은 동북벽과 연결되어 있으며 서단은 벽체가장자리(沿墻)와 끊어져 있는데, 이는 연기가 흘러나가는데 편리함. 연도의 다른 한단은 집 바깥의 굴뚝과 연결되어 있음. 굴뚝은 주거지의 동북모서리에 위치하며, 정북방향에 가까움. 장조형(長槽形), 단석(單石)절축으로 축조함. 말단은 산돌과 연결되어 있음. 굴뚝 말단은 깬돌로 채워져 있는데, 무너졌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됨. 굴뚝 전단[불길(火道)과 연결되는 곳임]은 대석괴로 축조하였으며, 말단은 작은 석괴로 간단히 축조하였음. 연도와 불길이 서로 연결되는 곳에 대석괴 하나가 그 위를 덮고있음. 이 석괴의 길이는 64㎝, 너비 28㎝, 두께 20㎝. 이는 실외의 바람이 연도에 직접 충격을 가하는 것을 감소하기 위한 것이며, 온돌이 불에 구워질 때 연기가 순리적으로 배출하는데 편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