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제대구(金製帶扣)
출토유물
제2지점 76호묘(패전묘)에서 출토된 이른바 황금제의 십룡대구이다. 평면 전원후방형으로 마제형으로도 볼 수 있다. 측면 가장자리를 따라 침공 19개가 뚫려 있고, 표면에는 타출기법으로 역동적인 용 10마리의 형상이 표현되어 있다. 특히 중앙에는 가장 큰 용을 배치하였으며, 용과 용 사이나 가장자리에 녹송석을 감입시켜 놓아 예술적 가치가 높다. 이와 모양이 흡사하고 같은 제작기법을 보여주는 신강 박격달심고성과 서북한지역의 평양 석암리 9호분 출토품과 함께 한대 금속공예 기술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9.5㎝, 너비 6.6㎝, 무게 38.25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