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곽묘이며 평면형태는 말각장방형이고 묘광은 가지런하며 장축방향은 25°이다.
· 묘광은 경토층 밑에 있으며 지표에서 0.1m의 깊이에 있다.
· 묘광 도벽은 안쪽을 향하여 기울여져 있고, 나머지 세 벽은 비교적 직선에 가깝다. 묘광은 길이 2.8, 너비 1.9m이며 바닥은 2.8m, 너비 1.8m, 깊이 0.9m이다. 묘 광 네 벽에 너비 10~20cm 정도 패각이 둘러져 있으며 바닥에는 패각이 1~2cm 두께로 한층 평평하게 깔려 있다.
· 무덤 내 매납토는 주로 황갈토에 소량의 패각, 작은 돌덩이, 황색모래가 끼어 있으며 토질은 비교적 푸석푸석 하다.
· 양 묘광 네 벽에 보존되어 있는 패각을 분석해 본 결과 매장시에 목관이 사용되었고 관과 묘벽 사이에 패각을 충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무덤의 매장조건이 목관의 보존에 불리하였기 때문에 목관이 부패 되어 사라진 후에 패각만 무덤 네 벽에 남게 되었다.
· 무덤 내 1구의 여성 인골을 매장했다. 골격은 비교적 보존이 좋지 않고 장법은 앙신직지이며 두향은 북쪽으로 향하고 얼굴은 위로 향하고 양 팔은 몸체 가까이에 붙어 있으며 양다리는 안쪽으로 향하여 모아져 있다.
· 무덤에는 8개의 부장품이 출토되었고 대다수는 도기이며 이외의 동전 20매가 있다. 그 중 동전은 인골 다리 밑에 위치하며 나머지 부장품은 모두 인골 동측에 남북을 향하여 배열되어 있다. 도기는 관2, 호2, 분1, 발2이 있다.

· 관 2, 호 2, 분 1, 발 2, 동전 20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