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둔 M178 석곽묘(姜屯 M178 石槨墓)
유구개관
· 평면형태는 말각장방형. 묘광은 비교적 반듯하다. 장축방향 355°. 묘광은 경작지 아래 약 0.10m 깊이에 있다.묘광의 4벽은 비교적 직선이고, 묘의 바닥은 편평하다. 변의 길이 3.60 너비 0.70m.묘광의 4벽은 0.20m의 패갑 한 구역이 보존되어 있다.(묘의 바닥에 두께 0.10m의 패갑 한 겹이 평평히 깔려 있다.)묘 내 매납토는 주로 황갈색의 자갈과 모래와 소량의 패갑이 혼합되어 있다. 토질을 비교적 푸석푸석하다.묘 내의 유적 현상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묘주가 매장될 때는 목곽과 목관이 존재하였다. 유적 현상을 보면, 가장 먼저 묘광의 서벽은 보존된 패갑이 묘 내를 향해 무너져 과저(鍋底)의 형상을 띄며, 그 다음으로 묘광 남벽의 부장품은 대개 한 갈래의 선이 분포하고 있다. 또한 묘의 바닥 높은 곳에는 패갑이 무너져 있다. 곽 내에는 이후에 물이 들어와 이리저리 떠다닌 곳이 있으며, 재차 상부가 무너져서 대등하지 않다. 묘주가 매장될 때 패갑을 매립하였으며, 부장품은 파괴되어 대량의 잔편이 되어 사용될 수 없다. 게다가 인골의 양쪽에 있는 부장품 대다수는 산산조각 나서 가느다란 선 위에 있다. 인골과 부장품이 매납된 공간은 인골이 관 내에 있었다는 것을 설명한다.묘 내에는 2구의 인골이 매납되었다.서쪽 인골은 비교적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남성이다. 장법은 앙신직지이며, 두향은 북쪽이며, 얼굴은 남쪽을 향한다. 좌측 팔의 골격은 부패하여 거의 남아있지 않으며, 양 다리는 빠져서 안쪽으로 한데 모아져 있다.동쪽 인골은 부패가 비교적 심각하다. 여성으로 보이는데, 두골과 사지의 출현으로 겨우 어렴풋하게 식별되었다. 장법은 앙신직지이며, 두향은 북쪽, 양 다리는 곧게 놓여 있다.
유물개관
· 관(罐) 14, 호(壺) 4, 정(鼎) 1, 소병(小餠) 1, 합(盒) 4, 옹(瓮) 1, 렴(奩) 4, 준(樽)3, 분(盆) 2, 발(鉢) 1, 기개(器盖) 1, 증(甑)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