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식동검(中原式銅劍)
출토유물
전국시대 조나라의 유경식동검으로 경부 끝이 약간 마모되어 있다. 일명 ‘춘평후검’이라고도 한다. 신부 단면 육각형, 경부 단면 타원형에 가깝다. 검신 등면과 배면에 각각 명문이 각서되어 있는 점이 특징인데, 등면에는 2행 29자의 명문(‘四年, 相邦春平侯, 邦左軍工師岳身, 冶窯沥執齊’)이, 배면에는 1행 5자의 명문(‘大攻尹趙閒’)이 확인된다. 이 동검은 효성왕(孝成王) 4년(서기전 262년) 또는 도양왕(悼陽王) 4년(서기전 241년)에 제작된 것으로 이해된다.
길이 28.4㎝, 너비 3.12㎝, 두께 0.81㎝
길이 28.4㎝, 너비 3.12㎝, 두께 0.81㎝
